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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이 없어도, 혼자라도 창업 할 수 있습니다. 확신과 의지만 있다면요!

NoplanB. 2017. 5. 29. 19:48

오늘은 조금은 설레이는 일이 있습니다.

제가 썼던, 말도 안되게 부족했던 사업계획서가 1:1 컨설팅 지원을 받았거든요. 시작이 좋습니다 :D

  

2017년 4월 중순.

4월 13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노플랜비라는 이름을 만들고,

내가 만들고 싶은 재미있는 영상을 만들면서 살고싶다고,

나의 유머감각을 좋아해주는 사람들과 함께 영상제작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보겠다고.

주변 배우들과 가족들에게 큰 소리를 질렀습니다.

 

내가 왜......굳이 왜 그렇게....소리를 질렀을까...

큰 소리를 뻥뻥 칠 것 까진 없었던 거였는데 뭔가 그 때는 모든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나봅니다.

시간이 지나며 너무 큰소리 친 것에 그 자체에 대해 후회하지 았다면 거짓말이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고, 또 다시 주워담기엔 뱉어버린 말들이 많기도 했기에

이왕 이렇게 된 거 한번 부딛혀보자는 마음으로 이것저것 알아봤습니다.

 

 

그리하여 기술보증기금에서 열린 벤처창업기업교실의 수업을 듣게 된건데요

제가 처음 듣는 용어들이 대부분인 어려운 수업이었지만, 정말 수업자체는 훌륭했습니다.

수업도 좋고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이렇게 컨설팅도 해주니, 혹여나 다음에 창업을 준비하고 계신분들이 있다면 꼭 챙겨서 들으시면 좋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사실 수업 중에도, 사업계획서 작성요령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면 어떤식으로 사업계획서를 쓰는 것이 좋다고 일반적으로 나오는 그 목차 있잖아요.  그 것에 맞춰서 어떤식으로 효율적으로 작성하느냐를 알려주셨었는데,

저도 그 양식에 맞춰서 작성하고 싶었으나, 그 목차에 제가 생각한 것을 끼워 맞추려니까 정말 어렵더라구요. 나중에는 정말 미쳐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이틀이 지나도록 빈 파워포인트만 뚫어져라 바라보다가,

도저히 이건 아닌 것 같아서 그냥 무시하고 제 맘대로 적었습니다.

그러니까 4시간만에 만들어지긴 하더라구요.

어휴 속시원해. 그리고 뭔가 엉망이었지만 뿌듯했습니다.

 

역시 일은 자기 스타일대로 해야합니다.

뭔가 남들이 하는 표준에 맞추려고 하지마세요. 그럴거면 회사다니지 왜 창업합니까. 그쵸?

단지 포인트가 있었다면, 수업시간에 강사님들께서 강조하셨던,

<내 사업계획서를 영상에 대해 전혀 모르는 다른 누군가가 보아도 이해할 수 있고 설득될 수 있게 만들자>만을 생각 했던 것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

남들의 틀에 나를 맞추지 말자!! 

 

"

 

 

아무튼, 그리하여 1:1 컨설팅을 받게 되었는데,

제가 질문할 내용들은 사업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이었습니다.

 

예를들면,

뭐 사업자 신청에 관련된 부분이라던지, 세금에 대한 부분.

창업을 지원해주는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방법같은 것들이었죠.

 

뭔가 사업자 신청을 내야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참 막막했는데,

컨설팅 받으면 조금 정리가 될 것 같아서 은근 설레입니다.

인터넷으로 알아 본 바에 의하면 영상회사 같은 경우는 개인사업자보다는 법인사업자에게 좀 더 지원을 많이 해준다고 하더라구요.

 

요즘엔 법인을 내는 초기 자본금이 그렇게 많지 않아도 된다고 하기도하고

또 법인사업자를 내는 1인법인기업도 아예 없지 않고, 또 온라인으로도 충분히 법인설립을 할 수 있다고도 하니 법인으로 내서 얻는 이득이 더 많다면 괜찮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

 

히 일을 크게 벌리는 거 아냐?

 

"

 

아무튼 이런저런 생각들로 정신없는 저인데,

조만간 생각이 정리될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일단 올해 안에 무조건 뭐가 됐던 사업자를 신청하기로 스스로에게 약속했으니

사업자나 그 외적인 부분들은 컨설팅 이후로 정리를 하도록 하고,

지금은 노플랜비가 활동할 수 있는 준비를 먼저 하는 것이 좋겠죠? 

 

 

나는 혼자이지만 할 수 있다고 스스로를 격려해보고,

나를 믿어주는 많은 좋은 배우들과 함께 즐거운 작업을 하려면 이런 것쯤은 힘내서 해야합니다. 

 

1인창업사례를 보니,

혼자 20만원으로 시작해서 회사를 만드신 분도 계시더라구요

저는 제가 준비만 된다면 같이 일을 도와줄 분들은 엄청 많거든요.

단지 초기에 아무것도 없는 맨 바닥에 배우분들이나 스태프분들을 헤딩하게 하고 싶지 않아서

준비가 되면 얘기하고 싶은 저의 어떤 최소한의 양심(?)이랄까?

제가 그분들께 손을 벌리지 않는 것이지, 저만 준비가 된다면 언제든지 달려와 줄 사람들이 있으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수업때 많은 강사님들께서 이구동성으로 하셨던 이야기가

자본이 없다고 투자금이 없다고 사업을 시작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였습니다.

 

워낙 인터넷이 발달하고,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것도 많은 시대이고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투자해 줄 기업이나 사람들도 많은 것이 지금 이 시대이기 때문에

자신을 믿고 아이템에 대한 확신과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해낼 수 있다고 말해주셨습니다.

 

 

혹시나 창업을 망설이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저와 함께 같이 힘을 내서 한번 시작해 봐요!!

컨설팅 받은 부분들은 정리해서 포스팅에 올리도록 할게요.

여러분들께도 저는 도움이 되고 싶으니까요!!

 

그럼 내일 포스팅으로 뵐게요.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