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영상

처음은 누구나 설레입니다. 시작이 반이니까요 :) 본문

선우영상

처음은 누구나 설레입니다. 시작이 반이니까요 :)

NoplanB. 2017. 5. 25. 04:40

안녕하세요.  No plan B 입니다.


하아.. 글쎄요. 뭐 부터 써야 할까요?

첫 페이지를 열어놓고 2시간이 지났습니다.

 

 

........

 



남이 어떻게 나를 평가할까,

혹은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해 늘 염려해왔습니다.

모두에게 '좋은 사람'으로 평가받고 싶은 어린아이같은 마음을 평생 가져왔던 저는,

자유롭고 싶어서, 대책은 없지만 하고 싶은 일을 시작하고 멋지게 살아보고 싶어서

"노플랜비"라는 이름을 만들었습니다. 플랜 B는 없다는 것이죠.

 

 

대안은 없지만, 즐겁고 자유로운 마음으로 설레하며 첫걸음을 떼려는 이 순간조차 저는,

제가 어떻게 비쳐질 지에 대해 무의식적으로 생각했나봅니다.

2시간이나 지난 줄 몰랐거든요...

 

 

처음으로 제 소개를 하는 것이기에 '잘 하고 싶다'는 부담감이 큽니다.

하지만 이런 스스로에게 반항이라도 하듯 미친듯이 글을 써내려가고 있는 제가 놀랍습니다.

사실, 저는 SNS에 글 한자, 점 하나 찍는 것도 너무 힘들어 하던 사람이었거든요.

 

:D

 

별다른 준비없이 글을 써내려가고 있는 제 모습이.

그러면서도 처음쓰는 글이라며 나름 두근거려하는 제 모습이 우습습니다.

(우습습? 우습습이라는 말이 더 우습네요ㅋ 발음해보시면 더 웃겨요)

 

 

"

아무튼 제 소개를 잠시 드리자면,

저는 을 만들고 싶어하는 대한민국의 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가진것도 없지만 내 모습 그대로 도전해보려고 하는,

책없는 사람입니다.

 

"

 

 

 

영상의 매력에 빠지게 된 계기는 언젠가 기회가 되면 말씀드리겠습니다만,

아무튼, 저는 무작정 영상을 찍어야 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영상을 찍을 수 있는 조건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경력도 없고 아는 것도 없지만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쉽게 영상을 찍어서 올릴 수 있는 21세기 4차산업시대에

그냥 이대로 꿈을 포기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유튜브에 용기내어 영상을 올려보기도 하였지요.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던 소심함에 올려놓은 영상을 올리다 내리다를 반복.

결국은 어떤 영상도 올리지 못합니다.

조회수는 14개가 최다 기록이었습니다만 

그 중 70%이상이 제가 확인하느라 클릭한 숫자였죠.

 

 

 

이 상태에서 유튜브에 영상제작기 과정을 업로드 하여 기록한다는 것은

장비도 없고 느려터진 컴퓨터와 구닥다리 핸드폰만을 가진 지금의 저에겐

영상을 찍을 수도 편집할 수도 없다는 판단을 하여

티스토리에 노플랜비를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

금은 비록 작고 미비하지만

훗날 멋진 모습으로 상을 만들고 있을테니까요 !

 

"

 


 

실은, 네이버 블로그를 해본 적이 있어서 그냥 편한 네이버로 하려다가,

그냥 무작정 도전하고 싶은 마음에 티스토리를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초대장을 받는 과정이 너무 힘들었지만,

페북에 초대장 달라는 글을 써, 지인분께서 초대장을 보내주셨어요 ㅜㅜ

(티스토리는 초대장이 없으면 가입자체가 안됩니다 ㅠㅠ)

 

 

비밀은 아니었지만 이런 일을 도모하고 있음을 주변 분들에게 알리기엔

아직은 소심한 마음의 소유자이기에, 페북에 글 올리는 것도 쉽지 않았는데-

정말 너무 감사했습니다!

 

_


아무튼,

핸드폰 어플로 티끌같은 0.1초의 차이를 살리려 편집하다 눈알이 빠질뻔하기도하고,

느려터진 컴퓨터로 3분이 채 안되는 영상을 12시간 랜더링하다 오류나기를 5번 반복하며 미치기 일보직전까지도 갔었습니다.

(ㅋㅋ지금생각하니까 너무 웃기네요. 빌어먹을 자본주의 세상같으니라구!!)

 

핸드폰으로 촬영했던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의 편집안되고 대기중인 영상들을 살리기 위해,

첫 장비인 노트북을 구입했습니다. 감격의 눈물을 흘렸죠. 흑흑 ㅜㅠ

 

 

가성비를 생각하고 A/S를 받기 편한 사양좋은 LG노트북을 구매했습니다.

이런것도 잘 몰라서 전에 단편영화촬영을 함께 한 친절하신 촬영감독님께 여쭤보았습니다. SSD도 HDD도 CPU도 RAM도 이번기회에 다 알게 된 친구들이죠.

 

 

그리고!!! 지금!!!!! 그 컴퓨터를 사자마자 바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

어제 사업계획서를 쓰느라고 골머리를 싸매느라 잠을 못 잤습니다만,

오늘도 두 눈을 부릅뜨고 포스팅을 하는 제가 엄청 행복합니다 ♡

 

 

 

'이렇게 꿈에 한 걸음씩 가까워 지는 것인가' 하면서요-

 

 

 

.........

 

 

 

 

실은, 컴퓨터 사자마자 처음 한 일은

난생처음으로 사업계획서라는 것을 PPT로 작성하여 기술보증기금 컨설팅을 받기 위해 메일을 보낸것입니다. 하하하하!! 컨설팅을 뭘 받아야 할지도 모르면서 무작정 사업계획서를 보내다니...

정말 제가 이름 하나는 잘 지었나 봅니다 :)

 

이름 덕에 없던 용기도 생기네요! :D

 

 

 

"

아무것도 없지만,

저는 든것을 걸고 앞으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대책은 없을지 몰라도,

저는 하고자 하는 정은 있는 사람이니까요.

 

"

 

 

 

 

부족하지만,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사진도 링크도 없는 첫 글을 다 썼네요... ㅜㅜ

어떻게 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건 지우지 말아야될텐데요;;


그럼 내일 포스팅으로 뵐게요.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