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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사는 문제. 해결해야만 하는 숙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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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사는 문제. 해결해야만 하는 숙제.

NoplanB. 2017. 6. 15. 19:53

사람들은 모두 일어나서 세수를 하고

밥을 먹고 일을 하고, 하루를 살아갑니다.

 

 

먹고 사는 문제.

 

 

저는 지금도 사실 이 부분에 대한 감각이 둔한 편입니다.

아직도 제가 어른인지 정신 못 차리는 제게 진짜 어른들은 말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먹고 살거냐?"

어떻게 먹고 살려고 그러고 있느냐"

 

 

 

언제나 하고싶은 일만 하면서 살아왔던 제겐

먹고 사는 문제는 언제나 1순위가 아니었습니다.

그냥 먹어지면 먹는거고, 살아지면 살아지는 것이었죠.

 

 

굳이 없으면 안 먹으면 되는 것이고.

살아지지 않는다면 죽게 되는 것이겠지 라구요.

 

 

 

 

 

.......

 

 

 

 

 

실은,

지금도 그 문제는 저의 삶에서 1순위는 아닙니다.

 

저의 1순위는

제가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입니다.

 

행복이 곧 금전은 아니니까 말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행복해 지기 위해선,

먹고 사는 문제.

기본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정도의 일을 해줘야 하는 거라는 걸.

사실 돈이 아주 조금 있어도 그냥 그런대로 행복했던 저는

이제야 비로소 알았습니다.

 

 

 

현실인지를 너무 잘 하면 예술하기 어렵다라고 이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렸습니다만,

지금 생각해보면 과거의 저는 너무나도 현실과 동떨어진

전혀 다른차원의 삶을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나를 믿어주는 가족들이나 내가 지켜야 할 사람들에 대해

저도 이제 조금 눈을 뜬 걸까요?

어떡해야 나와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 배우들 예술인들

모두가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생각을 해 내지 않으면 안 되는 시기입니다.

제가 하는 행동 하나에 많은 사람들의 운명이 달렸다고 생각하니

뭔가 조금은 마음이 새로워집니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먹고 사는 문제도 해결하고,

그래서 삶의 여유가 생겨

인간 본연의 행복이 과연 무엇일지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삶을 살게 하고 싶습니다.

 

 

 

당장 내일 내지 않으면 끊기는 밀린 전기세와

몇달치 못 받은 월급때문에 속상해하면

'나'라는 인간에 대해 생각 할 시간이 없어지니까요.

 

 

 

참으로 가슴이 아프고 애통합니다.

다람쥐 챗바퀴 굴러가듯 하루를 살고 잠이 들고, 또 하루를 살고.

그렇게 70년 80년 평생을 살다가 흙으로 돌아가는 인생이니까요.

 

 

 

최소한 제 곁에 있는 제 동료들.

제 가족들. 제 친구들만이라도.

저는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께도

어떤 식으로 라도요.

 

 

 

.........

 

 

 

 

창의적인 생각.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위해.

손을 모으고 기도해 봅니다.

 

제 절실함이 하늘에 가 닿길 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