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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영상
VR단편영화교육 접수했습니다 본문
안녕하세요. 노플랜비에요 :)
VR단편영화 제작지원을 해 준다는 영화진흥위원회의 공고문을 보고 지원해 볼까 하고 생각만 하고 있다가 어제 문득 기억이나 급하게 살펴보니, 세상에! 오늘 저녁 6시까지 접수인거에요!!
부랴부랴 포트폴리오 만들고
시나리오 쓰고 자기소개서 쓰고
VR 촬영계획서를 써서 접수를 했습니다
꼬박 밤을 세웠네요.
어제 저녁1시부터 준비했거든요
너무 급하게 준비했는데 시간안에 내서
그냥 그걸로 일단 만족하고 감사해하고 있습니다. 붙으면 더 좋겠지만요 :)
박찬욱 감독님 가훈이 '아님 말고'래요
너무 멋있더라구요. '아님 말고' 라니...
저는 늘 '아님 어떡하지?' 하고 전전긍긍했는데 말이죠.
역시 큰 나무는 뭐가 달라도 다른 것 같습니다. 저도 오늘부터 '아님 말고' 하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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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어플을 깔아봤어요
지하철이나 이동하면서 블로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거든요.
2010년부터 유행하던 블로그를 이제야 입문하다니.. 다들 유튜브로 갈아타고 있는데 말이죠. 하지만 뭐든 기본이 중요하니까
기본으로 블로그쯤은 있어야 겠죠?
( 누가 블로그를 기본이라 했던가..)
이 어플 사용의 문제점은
내려야 할 역을 자꾸 지나친다는 데에 있습니다. 을지로 3가에서 내려야 하는데 충무로에서 내리고, 뚝섬에서 내려야 하는데 건대입구까지 와버렸네요.
저는 좋게 얘기하면 집중력이 좋은거지만,
멀티플레이가 안되서 두 세가지일을 동시에 하면 실수가 많은 편입니다.
이런 제가 연기할때는, 연극에서는 어떻게 두 세가지 일들을 같이 했는지 아직도 미스테리에요.
(엄청 자화자찬 하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아요. 일상보단 그나마 무대가 낫다는 거니깐요;;
저는 카톡이나 문자를 길게 써서
편지처럼 보내는 걸 좋아하거든요 :)
특히 많이 아끼는 사람들에게요
뭔가 내 글을 읽어주고 계신 얼굴을 알지 못하는 분들께 편지를 쓴다고 생각하니 좀 떨리네요 즐겁기두 하구요
아악.
이러는 동안 뚝섬에서 안내리고 또 한양대까지 왔네요.
전 진짜 너무 심한 것 같네요 미쳤나봐 ㅠㅠ
어휴.
이 역은 카드찍는 곳을 통과해야하네요
진짜 넘 싫다 ㅠㅠ
다행히 웃긴게, 맞은 편에 어떤 남자분이 그 분도 잘못내렸는지 벨 누르고 문 열리는 그 문에서 서로 크로스 했어요.
나도 모르게 하이파이브 할 뻔 함 ㅋㅋ
아.. 그러고 보니
여기에서 단편영화를 찍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런 곳이었는데...
정확히 여기인지 잘 모르겠지만,
2호선 라인이었거든요
음-
어플로 글을 올리니까,
내가 느끼고 보는걸 바로 찍을 수 있어서 좋네요 :) 뭔가 좀 더 생동감이 있어요
월요일에 4k 핸드폰이 도착하면,
좀 더 좋은 화질로 글을 올릴 수 있겠죠?
지금 이 아이는 아깝지만 팔려고요.
보급형 핸드폰이었는데, 화질이 넘 안좋아서 이별하기로 했어요.
저는 물건을 잘 버리지 못하고 늘 모아두는 편입니다. 정리와 청소를 잘 하긴하지만, 정리는 버리는 것에서 시작하는거라 정리의 개념보다는 물건들을 차곡차곡 잘 쌓아두는걸 잘 하니까 적재를 잘한다고 해야 맞을거에요 :)
저에게도 정리가 필요한 요즈음입니다.
낡은 노트북도 버려야하는데 말이죠.
못써서 망가진게 아니면 버리는 건 견딜수가 없더라구요. 병이래요.
저장강박증이라고 하더라구요 ㅡ,.ㅡ
한양대 역까지 다시 갔다가 뚝섬에 도착했습니다. 많이 걸어서 속상했지만 한양대 역에서 예전 기억이 떠올라서 좋았어요.
뚝섬엔 괜찮은 커피숍이 없나봐요.
편의점 밖에 안보이네요.
오늘 제가 찾아보겠습니다 :)
그럼, 내일 또 뵈어요. 어플에서 쓰고 나중에 피시로 고치니 간편하네요 :)
어플덕에 1일 1블로그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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