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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영상

1:1 창업컨설팅 받았습니다

NoplanB. 2017. 6. 7. 10:00

오늘은 두번째 1:1 컨설팅이 있었습니다.

첫번째 컨설팅에 대한 후기도 쓰려고 했었는데,

전에 쓴 글을 다시 읽어보니 후기 쓰겠다고 말씀만 드리고

안. 썼.더.라.구.요...

 

 

이건 뭐 적은 내용도 기억이 안나고 뭘 썼는지 가물가물하구..

1일 1블로그가 생각보다 어렵네요.

이건 뭐 의지박약이라고 밖에.. 습관이 안 된 것 같기도 하구요.

하루에 하나씩 쓰자고 마음먹었는데도 3, 4일에 하나씩 쓰는 걸 보면,

어쩌면 저라는 사람은 하루에 두세번씩 쓰자고 마음 먹어야

겨우 하루 하나씩 쓸 모양입니다. 쩝;;

 

 

모든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다 정신없으신지 어떠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너무 정신없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준비해야할 건 많은데, 몸은 하나고.. 시간은 없어서 그런 것 같아요.

 

 

생각해보니 오늘이 현충일이더라구요.

참 빨간 날인지도 모르고 있었다니..

그렇다고 제가 뭐 엄청나게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사는 것도 아닌데

황당했습니다 ;;

 

 

암튼,

쉬는 날인데 쉬시지도 못하고 저 때문에 먼 길 방문해주신

경영지도사 대표님께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럼,

컨설팅 후기에 대해 조금 적어볼까 합니다 :D

 

 

 

 

 

 

첫번째 미팅에서는

 

1.

창업에 대한 기본적인 절차를 쉽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예를 들면 저는 미디어 사업을 하려고 준비중인데,

법인으로 회사를 개설하는 것이 나은지 아니면

개인사업자로 등록하는 것이 나을지에 대해 고민을 엄청 했거든요.

컨설팅을 받고 개인사업자로 먼저 내고 나중에 수익이 1억5천이상이 되면 법인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얘기를 결론 지었습니다.

 

 

개인 사업자는 설립절차가 법인에 비해 간편하고.

사업장만 확보하면 창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창업자금이 비교적 적게 듭니다.

하지만 수익이 많아 지면 법인세에 비해 세금을 많이 내기 때문에 (최고 41.8%라고 하더군요)

수익이 많아지게 되면 법인으로 전환하는 것이 이득이라고 말해주셨습니다.

 

 

법인으로 전환해도 되니까. 하루빨리 수익이 많아지는 그 날이 오길 기대합니다 :)

 

 

그리고 사업에 대해 경험이 전무한 저 같은 경우는

개인사업자를 먼저 경험해보고 법인으로 전환하는 것이

전반적인 사업의 흐름을 이해하기 수월하다고 말씀해주셔서

뭔가 믿음이 갔습니다.

 

 

제가 처음 영상사업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던 4월중순부터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엄청나게 고민했던 부분이었는데,

뭔가 속이 시원해지는!! 명쾌한 순간이었습니다.

 

 

 

2.

이것 뿐만 아니라, 세금에 대한 이야기도 상세하게 해 주시고.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셨습니다.

 

 

제가 이해한대로 쉽게 말씀드리자면,

상품 값에는 10%의 부가가치세가 포함이 되어있는데요,

그래서 기업은 물건을 소비자에게 팔고나면 소비자에게 받은 10%를 나라에 세금으로 내야합니다. 

 

 

내가 만든 수익 중, 상품을 만들기 위해서 샀던

재료에 포함되어있는 부가가치세는 제외하고 내야 하는데요.

그걸 6개월에 한번씩 계산해서 세무서에 내야 한다고 합니다.

(법인은 3개월에 한번씩 1년에 4번. 개인사업자는 6개월에 한번씩 1년에 2번 이래요.)

 

 

그리고, 종합소득세는

내가 받은 임금이나 소득의 3.3%를 나라와 지방에서 원천징수를 해 가는건데

일정소득 미만이거나,

사업을 운영하는데 있어 비용으로 처리된 부분이 더 많은 경우는

환급을 해주는 거라고 합니다.

 

 

 

세금이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조금은 알것 같았습니다. 하하

 

 

 

 

3.

그리고

중소기업이 지원받을 수 있는 창업지원금 지원제도에 대해서도 알려주셨습니다.

 

 

대표적인 창업지원금으로는

신용보증기금과 중소기업진흥기금이 있는데,

전자는 신용보증기금이 보증을 서서 은행에 이자를 내고 빌려야 하는 반면,

후자는 나라에서 정한 정책자금을 빌려준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였습니다.

 

 

현재는 2017년 예산을 모두 소진한 상태라고

나중에 또 다른 예산이 나오게 되면 알려 주신다고 했습니다. :)

 

 

 

 

4. 

제 사업계획에 있어서는

수익모델이 가장 큰 문제점이었습니다.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고 구독자수를 모으는 것 만으로는

수익 창출 금액이 크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첫번째 미팅을 끝내고 두번째 미팅을 하기 전까지

수익모델을 구체화 시키기 위해 여러가지를 고민하였습니다.

 

 

1인미디어 형식으로 영상을 계속 만들고 올리는 것을 회사 자체의 주 수입으로 잡는 것보다는 다른 주 수익모델을 잡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노플랜비 만의 코미디 코드가 담겨져 있는 영상을

(지원을 받거나 공모전을 이용하여) 2017년 안에 몇 편 제작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뭔가 만들어 놓은 영상이 있어야 그것을 보고 노플랜비의 느낌이나 분위기를 사람들이 이해할테구, 그래야 영상의뢰를 하시는 분들이 생겨날 테니까요.

 

 

 

 

 

그리하여

두번째 미팅의 결론은,

 

 

1.

작년에 찍었던 영상들을 편집을 하고,

후반작업을 하루빨리 지원받을 것!

 

 

2.

그리고 영상콘텐츠를 잘 만들어 내기 위한 개인적인 교육과 훈련도 게을리하지 않는 것으로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3.

사업계획서를 다시 만들고

수익모델과 시기별로 목표를 구체적이고 정확히 세우기!

 

 

 

그 외에

또 여러가지 수익모델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눴습니다만,

아직 회사의 업력이 쌓이지 않은 상태에서 도전하기에는 조금은 무리가 있는 수익모델이라 일단 그런 것들은 나중에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요즘 같은 때엔 뇌가 여러 파트로 나누어져 있어서

여러가지 생각을 동시에 하고, 손이 여러 개여서 일을 동시에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음....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하다가 피식 웃었습니다.

일은 잘 해낼지도 모르지만, 정말 징그럽기 짝이 없을테니깐요 :)

 

소름끼쳐요.

 

 

 

 

아무튼,

오늘은 그나마 비가 와서 건조한 콧속이 촉촉해서 좋았습니다.

휴일이라 카페도 사람들이 많이 없고 조용하더라구요.

 

하루가 너무 후딱 지나가 버려요.

나이가 들어서 하루가 빨리 지나가는 것이라고 누군가는 그러던데,

 

5살짜리 아이가 하루 24시간을 느끼는 것

80살 노인이 24시간을 느끼는 것은 그들의 인생에 비례해서 상대적으로 짧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그럴 듯 하죠?

 

 

하루가 너무 금방 흘러버리는게 조금은 무섭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럼 내일은 더 하루가 금방 지나가 버릴거구, 내년의 하루는 더 짧을 테니까요.

 

하루가 너무 짧아서 잠을 자는 시간도 아까운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잠을 너무너무 잘 잡니다.

 

이런 저도 소름 끼치네요.

 

 

//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 더 알차게 보내라고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어봅니다.

 

그리고 어쨌든 오늘은 끝났으니.

오늘 하루 수고 했다고 제 어깨를 스스로 두드려 줄래요.

 

모두가 함께 응원하고 있는 길이지만,

혼자 또 책임을 지지 않으면 안되는 길이기에

조금은 외로운 것 같아요.

 

 

"

힘내. 잘 했어!

"

 

 

 

음. 좋네요 기분이

그럼 내일 뵐게요 여러분!!!